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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큐프라임 - 감정시대 '아저씨의 마음'

  • 작성자관리자
  • 등록일2023-04-17
  • 조회75

<다큐프라임 - 감정시대 '아저씨의 마음'>

 

- 한국에서 중년 남자로서 살아간다는 것은?

대부분의 중년 남성들은 평소에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드러내지 못 합니다.술을 힘을 빌려 겨우 드러낼 뿐이죠. 이것은 어쩌면 중년 남성들이 감정이나 관계에서의 유연함에 있어서 많은 부분이 저당잡힌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. 감정 자체를 취약하다고 보기 때문에 감정을 드러내면 자신의 약점을 잡힌 것 같은 느낌이 들죠.

 

- 'Should be 콤플렉스'

40대 중년 남성들은 커져 버린 부담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싸워야 했습니다. '나는 돈을 잘 벌어서 우리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해, 아이들에게 좋은 아버지가 되어야만 해.' 등 가장이라는 역할 내에서 강박관념으로 시달리게 되니 자신을 물론,감정까지도 솔직해질 수 없었던 것은 아닐까요.

 

- 내 마음을 보기 위해서, 공감하자

우리의 감정은 타인에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내 마음을 보기 위해서도 상대가 필요합니다. 상대방의 '공감'은 내 마음속 깊은 구석에 있는 감정을 꺼내주기 때문입니다. 따라서 상대방을 공감해 주는 연습을 하는 것은 40대 중년 남성들에게 중요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

 

 

음주를 지속하였을 때에는 나의 감정을 누군가에서 솔직하게 드러내지 못했었습니다. 술의 힘을 빌려서 겨우겨우 드러냈을 뿐인데요. 집의 가장, 아내의 남편, 남편의 아내, 부모님의 자녀, 자녀들의 부모라는 무거운 위치에서 나 자신은 물론 내 감정까지도 솔직해질 수 없었던 것은 아니었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.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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